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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카카오 연매출 43조 원, 기부는 1%도 안 돼"

네이버, 카카오와 이통3사 SKT, KT, LGU+의 연간 매출액이 매년 43조 원에 달하지만 기부금은 1%도 안 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국회 미래창조과학방송통신위원회 소속 이은권 의원이 미래창조과학부로부터 받은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네이버, 카카오의 올해 영업이익률은 각각 27.2%와 13%에 달합니다.

또한 네이버의 올 상반기 광고 매출은 약 1조 6천억 원으로 지상파 3사의 광고매출 합계 2배에 육박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하지만 네이버는 2014년 1.7%, 지난해 1.9% 수준의 기부를 했으며 카카오는 0.3%, 0.7%밖에 기부를 하지 않았습니다.

또한 이통 3사 가운데 LG유플러스는 2014년과 지난해 각각 10조 9천8백억과 10조 7천8백억의 매출액을 올렸지만 기부금은 0%, 0.1%로 거의 기부를 하지 않았습니다.

KT도 2014년과 지난해 17조 4천억 원, 16조 9천억 원의 매출액을 올렸는데 기부금은 0.4%와 0.3%밖에 되지 않았습니다.

SKT 역시 13조와 12조 5천억 원의 매출액을 올렸지만 기부금은 매년 0.5%에 그쳤습니다.

이 의원은 "수십조 원의 매출과 영업이익을 올렸는데도 정작 국민과 사회적 약자를 위하는 기부금은 불과 1%도 안된다"고 지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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