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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한미일 외교수장 공동성명에 강력 반발

북한은 지난 18일 한·미·일 3국 외교수장이 채택한 대북 공동성명에 대해 "흑백을 전도하는 날강도적 망발"이라고 비판했습니다.

북한 외무성 대변인은 어제 조선중앙통신 기자와의 문답에서 "3자회담이라는 것을 벌려놓고 우리의 핵 무력강화조치에 대해 도발이니, 무모한 행동이니 하고 비방하면서 다 거덜이 난 비핵화 대화 타령을 또다시 늘어놓았다"며 이같이 말했다고 중앙통신이 보도했습니다.

대변인은 "우리의 핵 무력은 반세기 이상에 걸친 미국의 핵위협과 공갈을 근원적으로 종식시키고 우리의 자주권과 생존권은 물론 동북아시아와 세계의 평화와 안전을 수호하기 위한 정의의 보검"이라고 주장했습니다.

대변인은 또 "미국이 경제적 압박과 군사적 위협으로는 우리를 굴복시킬 수 없다는 데로부터 인권 문제까지 거들며 제도전복을 꾀하고 있지만,실현될 수 없는 망상"이라고 지적했습니다.

앞서 유엔 총회 참석을 위해 뉴욕을 방문 중인 윤병세 외교부 장관은 지난 18일 존 케리 미국 국무장관, 기시다 후미오 일본 외무상과의 회담에서 북한 5차 핵실험에 대해 강력하고 포괄적인 대응을 견인해 나가기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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