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이나가 우리나라 위성 방송의 자국 진출을 요청했습니다.
인테르팍스 통신에 따르면 우크라이나 TV·라디오 방송위원회 위원장 유리 아르테멘코는 우크라이나 수도 키예프에서 열린 미디어 관련 행사에 참석해 한국 위성 방송들이 러시아 방송들을 대신해 자국에 진출해주길 바란다고 밝혔습니다.
지난 2014년 러시아가 우크라이나에 속했던 크림반도를 병합한 이후 양국 관계는 최악의 갈등을 겪고 있습니다.
친 서방 노선을 걷고 있는 우크라이나는 러시아 문화의 자국 침투와 러시아 정부의 선전 활동을 막기 위해 자국 내 러시아 방송 채널들을 대거 차단했습니다.
아르테멘코 위원장은 "최근 2년 동안 77개의 러시아 위성 방송 채널을 차단했으며 이 공백을 34개의 우크라이나 위성 채널들이 대신 차지했다"면서 "하지만 아직 이것 만으로는 부족하고 한국 위성 채널들이 빈자리를 채워주면 좋겠다"고 말했습니다.
아르테멘코 위원장은 또 "한국은 TV 방송물 제작의 선두 주자 가운데 하나"라면서 "한국 채널이 러시아 채널을 대신해주면 우크라이나 국민이 고마워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우크라이나의 위성 방송 채널은 최근 2년 사이 122개로 20% 이상 증가했지만 같은 기간 우크라이나 내 러시아 방송 채널은 70여개에서 14개로 줄었습니다.
우크라이나, 한국 위성방송 자국 진출 요청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동영상 기사
동영상 기사
동영상 기사
동영상 기사
동영상 기사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