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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김영남, 비동맹운동 회의서 7개국 수반과 회담

제17차 비동맹운동 정상회의에 참석한 김영남 북한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장이 지난 18일 이란·베네수엘라 대통령, 쿠바 국가평의회 위원장 등과 회담을 개최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20일 보도했다.

김 상임위원장은 미국의 대북 적대시 정책에 따른 북한의 핵 보유 당위성을 언급하며 비동맹운동과 회원국들의 상호관계 발전을 강조했다고 중앙통신은 전했다.

앞서 김 상임위원장은 에콰도르·볼리비아·짐바브웨·팔레스타인 대통령을 각각 만났으며 우간다 총리, 엘살바도르 부대통령, 니카라과 부대통령, 베트남 부총리 겸 외교부 장관도 만났다고 통신은 덧붙였다.

아울러 김 상임위원장과 함께 이번 회의에 파견된 리용호 북한 외무상은 베네수엘라·짐바브웨·팔레스타인·이집트·수단 외교부 장관과 회담했다고 통신은 전했다.

또 리 외무상은 세네갈 고등교육장관, 파키스탄 총리 국가안전 및 외교사업 고문 등을 만났으며, 이에 앞서 쿠바·이란·터키·에리트레아 외교부 장관과 니카라과 외교부 차관도 만났다.

제17차 비동맹운동 정상회의는 지난 13∼18일(현지시각) 베네수엘라 마르가리타 섬 포르라마르 시에서 열렸다.

1975년 비동맹운동의 정식 회원국으로 가입한 북한은 이듬해부터 비동맹회의에 대표단을 파견하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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