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부, 북민협 수해지원 목적 대북접촉 신청 불허

통일부는 대북 수해지원을 목적으로 한 대북협력민간단체협의회의 북한 주민 접촉 신청을 불허했습니다.

통일부 당국자는 "북민협의 북한 주민 접촉 신청에 대해 오늘(20일) 남북교류협력법에 따라 수리 거부를 통지했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국내 59개 대북지원 민간단체들로 구성된 북민협은 지난 5일 남북교류협력시스템을 통해 북한 수해지원 문제를 협의하기 위해 19~20일 제 3국에서 북측과 접촉하겠다고 신청했습니다.

북민협 관계자는 "예상대로 수리 거부를 통보받았다"며 "향후 국제기구를 통해 대북 수해지원을 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