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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야 유력인사 개헌모임 발족…23일 대선주자 토론회

정치권을 중심으로 헌법 개정 논의가 잇따르는 가운데 전직 국회의장들을 비롯한 원외 유력인사들이 대거 참여하는 개헌 모임이 출범합니다.

김원기, 임채정, 정의화 전 국회의장을 비롯한 여야 원외 인사 150여 명은 '나라살리는 헌법개정 국민주권회의'를 조직하고 오는 23일 국회에서 창립대회 겸 기념 토론회를 개최합니다.

약칭 '국민주권회의'에는 이들 국회의장과 유인태·조해진·문병호·강승규 전 의원, 박형준 전 국회 사무총장, 이석연 전 법제처장, 인명진 전 한나라당 윤리위원장 등 유력 인사들이 대거 참여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들은 내년 2월까지 개헌안을 만들어 현 정부 임기 내에서 개헌을 마무리한다는 것을 1차 목표로 하고 여의치 않을 경우 차기 대선주자들을 상대로 개헌 공약을 요구하는 방식으로 개헌을 공론화한다는 방침입니다.

특히 오는 23일 창립 기념 토론회에는 김종인 더민주 전 대표가 개헌을 주제로 특별 기조강연을 하고 여야 대선주자들도 초청해 개헌에 대한 견해를 듣기로 했습니다.

대선주자 가운데서는 새누리당 김무성 전 대표와 남경필 경기지사, 더민주 김부겸 의원의 참석이 사실상 확정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또 더민주 문재인 전 대표와 박원순 서울시장, 안희정 충남지사, 국민의당 안철수 전 대표 등도 개별적으로 접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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