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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교부, 中랴오닝훙샹그룹 '北 거래' 의혹에 "예의주시"

외교부는 중국 '랴오닝훙샹그룹'이 북한에 핵 프로그램 관련 물자를 제공해왔다는 의혹에 대해 "우리 정부는 보도를 예의주시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선남국 외교부 부대변인은 정례브리핑에서 "중국은 확고한 북핵불용 원칙 하에서 안보리 결의 2270호의 엄격한 이행 입장을 일관되게 확인해 오고 있다"면서 "그런 차원에서 여러 조치를 취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선 부대변인은 북한의 5차 핵실험에 대응한 추가 안보리 제재에서 중국이 여전히 민생분야에 대한 제재를 넣지 않으려고 한다는 보도에 대해서는 "안보리 상임이사국으로서 건설적 역할을 해주기를 기대하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존 케리 미국 국무장관이 뉴욕 현지 시간 18일 열린 한미일 외교장관회담에서 북한에 대해 핵동결과 함께 비핵화 대화를 촉구한 것에 대해 "케리 장관의 언급은 기본적으로 북한이 핵개발을 중단하고 도발과 위협을 더 이상 하지 말아야 한다는 것을 강조한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현시점에서 북한이 도발을 중단하고 진정한 비핵화 의지를 보여주는 것이 우선시 돼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습니다.

선 부대변인은 북한의 5차 핵실험 이후 현재까지 "89개국, 12개 국제기구가 규탄 성명을 발표했다"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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