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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 "불황일수록 기업과 함께 청년 일자리 창출해야죠"

경남도가 불황에도 기업과 손잡고 지역 청년 일자리를 창출하는 데 힘을 다한다.

도는 20일 도정회의실에서 도내 우량기업인 자동차부품 생산업체 화승알앤에이, 전자제품부품업체인 신스윈, 자동차용 안테나 생산업체인 위너콤 등 14개 기업과 9개 대학 44명의 기업트랙 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은 최근 조선 해운업계 구조조정과 수출부진 영향으로 지난달 청년실업률이 9.3%로 악화하는 등 기업들이 신규채용을 줄이고 인력 구조조정을 진행하는 상황에서 체결한 것이어서 의미가 크다고 도는 설명했다.

협약에 참여한 14개 기업은 신규직원 채용 시 기업트랙을 이수한 대학생을 우대해 선발하고, 9개 대학은 기업이 필요로 하는 전문인력 양성을 위해 기업 맞춤형 트랙을 운영하기로 했다.

홍준표 지사는 이날 협약에서 "앞으로 항공나노 산단, 남부내륙철도, 경남 미래 50년 사업이 본격 추진되면 더 많은 일자리가 창출될 것"이라며 "대학은 인재양성에 노력하고, 기업은 인재 고용에 관심을 가져달라"고 당부했다.

도는 홍 지사 취임 이후 2013년 말부터 기업 인력난 해소와 청년 일자리 창출을 위해 경남형 기업트랙을 운영하고 있다.

도내 기업과 대학 참여로 지금까지 116개 기업, 1천162명이 참여하는 일자리 창출 특수시책으로 자리를 잡았다.

도는 기업트랙 협약에 참여한 기업 중 협약내용을 이행하는 기업에는 중소기업육성자금 이차보전지원, 여신금리 우대 등 혜택을 준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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