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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인도 갯바위 고립 낚시객 3명 민간구조선이 구조

무인도 갯바위에서 낚시하다 물이 차올라 고립된 낚시객 3명이 해경과 민간구조선에 구조됐다.

20일 여수해양경비안전서에 따르면 전날 오후 10시께 전남 고흥군 동일면 나로1대교 앞 무인도 갯바위에서 조모(36)씨 등 3명이 고립돼 구조를 요청했다.

신고를 받은 해경은 연안구조정과 민간자율구조선을 급파해 고립된 이들 3명을 민간구조선에 태워 모두 구조했다.

해경 조사 결과 조씨 등은 전날 오후 7시께 낚시를 하기 위해 나로1대교 근처에서 만나 물이 빠진 무인도 갯바위에 걸어 들어가 낚시를 하던 중 바닷물이 차오르고 큰 파도가 일자 나오지 못하고 고립됐다.

여수해경은 이날 구조에 공을 세운 민간자율구조선 해승호(2.26t) 선장 박희민(73)씨에게 감사장을 전달할 예정이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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