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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구서 휴가병이 20대 여성 모텔서 성폭행

양구서 휴가병이 20대 여성 모텔서 성폭행
포상 휴가 중이던 강원 전방부대 소속 병사가 술에 취해 20대 여성을 성폭행한 혐의로 붙잡혀 조사 중이다.

강원 양구경찰서는 20일 특수강간 혐의로 육군 모 부대 소속 A(21) 병장을 붙잡아 군 헌병대에 넘겼다.

A 병장은 이날 오전 4시께 양구군 양구읍의 한 술집에서 함께 술을 마신 B(24·여) 씨를 인근 모텔로 유인해 성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또 A 병장의 친구 2명도 함께 투숙한 모텔에서 B 씨의 몸을 만지는 등 성추행한 혐의로 경찰에서 조사 중이다.

A 병장은 지난 19일부터 4박 5일간의 포상 휴가 중이었으며, 휴가 당일 친구 등의 소개로 알게 된 B 씨와 동석해 술을 마신 것으로 전해졌다.

피해 여성 B 씨의 신고로 경찰에 붙잡힌 A 병장은 군 헌병대에 넘겨져 조사를 받고 있다.

군부대 관계자는 "A 병장이 술에 만취해 일을 저지른 것으로 알고 있다"고 밝혔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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