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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써 키운' 5년근 인삼만 골라 훔쳐

'애써 키운' 5년근 인삼만 골라 훔쳐
▲ 위 사진은 이 기사와 관련이 없습니다.

충남 아산경찰서는 인삼밭을 돌며 억대 인삼을 훔쳐 달아난 혐의로 55살 A씨를 구속했습니다.

A씨는 지난 11일 밤 10시 반쯤 아산시 신창면 한 야산의 인삼밭에서 인삼을 훔치려 하는 등 지난 3월부터 최근까지 늦은 밤 아산, 천안, 평택 등의 인삼밭을 돌며 16차례에 걸쳐 5년근 인삼 750㎏, 시가 1억원 어치를 훔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A씨는 훔친 인삼은 9뿌리에 3만원을 받고 경기도의 시장, 길거리 등에서 직접 판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A씨가 늦은 밤 인삼을 급히 훔치면서 인삼 뿌리가 일부 끊어지기도 했는데, 전문 도매상은 인삼에 흠집이 난 경우 장물임을 바로 알아볼 수 있어 직접 시장에서 판매하는 수법을 쓴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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