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SBS 뉴스 상단 메뉴

北 "북한인권법은 전쟁선포나 다름없어" 또 억지

북한이 이달초 정식 발효된 북한인권법에 대해 '전쟁 선포'라며 또 억지를 부렸다.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20일 '인권모략의 도발적 성격은 절대로 가리울 수 없다'라는 제목의 논설에서 "우리의 거듭되는 경고에도 불구하고 괴뢰패당이 '북인권법' 시행놀음에 한사코 매달리는 것으로 하여 북남관계는 전쟁발발국면으로 거침없이 치닫고 있다"고 주장했다.

신문은 "'인권'소동은 다른 나라들에 대한 침략과 제도전복을 위한 제국주의침략세력의 고질적인 수법"이라며 "'북인권법' 자체가 우리의 존엄 높은 제도를 해치기 위한 것으로서 그의 시행은 곧 우리 공화국에 전쟁을 선포하는 것이나 다름없다"고 주장했다.

이어 신문은 "남조선에 핵잠수함과 핵전략 폭격기를 비롯한 미국의 핵전략 자산들을 마구 끌어들이고 있는 박근혜 패당이 '북인권법'시행에 본격적으로 나서고 있는 것은 사실상 북침전쟁도발을 작성한 자들의 위험천만한 망동"이라고 위협했다.

북한 선전 매체들은 북한 인권법 시행후 연일 우리 정부를 향해 비난공세를 퍼붓고 있다.

(연합뉴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