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SBS 뉴스 상단 메뉴

추미애 "정부 일으킨 북한의 위협에 국민 생명 방치"

추미애 "정부 일으킨 북한의 위협에 국민 생명 방치"
더불어민주당 추미애 대표가 "고도화된 북핵에 대한 유일한 정부 대책은 군사적으로 무용지물인 사드 뿐"이라면서 정부의 대북 전략을 비판했습니다.

추 대표는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사드가 1년4개월 뒤 배치된다는데 그 사이에 이 정부가 발생시킨 북한의 위협에 대해서는 국민의 생명이 방치된 것"이라고 비판했습니다.

추 대표는 전당대회 과정에서 사드 배치에 대해 반대 당론 채택을 공약했으나, 취임 후 가전략적 차원에서 찬반의 이분법적 접근으로 당론을 정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밝힌 바 있습니다.

추 대표는 또 "이번 정기국회는 정말 말 할 것도 없이 바로 민생"이라면서 "국민안전, 안보, 민생, 통합의 총체적 위기를 바로잡고 해법을 제시하는 일이 우리 당의 책무"라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이번 경주 지진과 관련해서는 "우리나라에서 발생한 지진 중 역대 최대 강도에도 정부의 컨트롤타워가 보이지 않았다"면서 "연휴기간 내내 국민은 태풍과 여진의 위협에 노출됐는데 정부는 보이지 않았다"라고 비판했습니다.

또한 "미국의 9월 금리인상 가능성을 완전 배제할 수 없는 상황에서 가계부채가 역대최고인데 정부 대책은 없고 알아서 둔화될 것이라는 막연한 기대감 뿐이었다"면서 "지난번 청와대 회담에서 대통령의 인식은 '가계부채의 질이 많이 좋아졌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도 그걸 평가해준다' 였다"고 비판했습니다.

추 대표는 또 "국민을 분열시키는 두 국민정치가 계속되고 있다"면서 "이번 정기국회에서 민심이 가리키는 방향인 민생과 통합으로 임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이어 "국민의 먹고 사는 문제를 해결하고 대안을 만드는 민생 국회를 만들자"면서 "국감에서 지적되고 제시된 내용이 법안으로 이어지길 만전을 기해달라"고 덧붙였습니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