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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5 여진에 대구·경북 3천900여 건 감지 신고



지난 19일 오후 8시 33분 경북 경주에서 규모 4.5 여진이 발생한 뒤 대구·경북에서는 4천건에 가까운 지진 감지 신고가 들어왔다.

20일 경북도에 따르면 여진 발생 13시간이 지난 오전 10시 현재 신고는 2천604건에 이른다.

이 중 2천600건이 '건물이 흔들리는 걸 느꼈다'는 등 지진 감지인 것으로 나타났다.

나머지 4건은 경주, 포항, 영주 등지에서 벽이 무너졌다거나 굴뚝 붕괴 우려가 있다는 등 위험 신고였다.

이에 따라 소방본부는 굴뚝 붕괴가 우려되는 경주 동천동과 동부동 주택, 목욕탕 등에 안전선을 설치해 사람 접근을 막고 있다.

대구에서도 경주 여진과 관련해 신고가 1천330건이었으나 대부분 지진 감지로 밝혀졌다.

문화재청, 경주시 등은 여진에 따른 문화재 피해가 있는지 본격적인 점검에 들어갔다.

경주시 관계자는 "여진으로 인한 문화재 피해 신고는 아직 없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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