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로켓엔진시험 사진 공개…'백두산 계열 액체로켓'

북한은 김정은 노동당 위원장이 참관한 '로켓 엔진' 시험 장면이 담긴 사진 여러 장을 공개했습니다.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김정은 위원장이 서해 위성 발사장을 찾아 신형의 정지위성 운반 로켓용 대출력 발동기 지상 분출 시험을 지도했다"면서 1면에 사진 9장을 실었습니다.

김정은은 흰색 상의 차림으로 김정식 당 부부장과 함께 촬영됐습니다.

김정은 앞 탁자에 '백두산 계열 80tf급 액체로켓'이라는 문구가 적힌 미사일 외형도면이 올려져 있는 모습도 공개됐습니다.

신문은 구체적인 시험 시점은 밝히지 않았습니다.

신문은 "우리나라에서 처음으로 개발한 정지위성 운반 로켓용 대출력발동기 지상 분출 시험이 성 공적으로 진행됐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에 따라 북한이 5차 핵실험에 이어 오는 10월 10일 노동당 창당 기념일을 전후해 장거리 미사일 발사 도발에 나설 것이라는 관측에 무게가 실리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