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빙초산을 소화제로 착각하고 마신 할머니 숨져

냉장고에 보관한 빙초산을 소화제로 착각하고 마신 할머니가 병원에서 치료를 받다 숨졌습니다.

빙초산은 피부에 닿으면 심한 염증 반응을 일으킵니다.

부산 부산진경찰서에 따르면 어제(19일) 오후 4시 30분쯤 부산 부산진구의 한 주택에 박모(82) 할머니가 쓰려져 있는 것을 아들이 발견해 병원으로 옮겼습니다.

박씨는 아들에게 "속이 안 좋아 냉장고에 든 드링크 소화제를 마셨다"고 말했습니다.

박씨는 병원에서 치료를 받다 오후 9시쯤 빙초산 중독으로 숨졌습니다.

경찰은 박씨가 집의 곰팡이에 뿌리려고 산 빙초산과 소화제를 냉장고에 함께 보관하다 서로 착각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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