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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 시민 "집안 액자 떨어져…여진 중 가장 셌다"

<앵커>

그럼 여진이 일어난 경주 지역에 사는 주민을 전화로 직접 연결해보겠습니다.

한상영 선생님 나와계십니까? 지난 12일 지진때도 저희가 전화통화 연결 해주셨는데, 지난 번 지진과 비교하면 오늘은 어떤 정도셨나요?  

[☎…한상영 경주 성건동 :오늘은 지난번 1,2차 중에서 1차 보다는 조금 셌고요, 2차 보다는 몸으로 느끼는 것은 좀 약한 것 같습니다.]

<앵커>

5,8 지진보다는 약했는데, 전진을 말씀하시는 거죠? 1차 지진하고 좀 비슷했다 이런 말씀이신 것 같은데, 그런데 그 이후에도 여진이 수백 차례 발생하지 않았습니까? 그 이후에도 여러번 놀라셨을텐데 오늘 지진과 비교하면 여진의 강도는 어떤 겁니까?

[☎…한상영 경주 성건동 : 여기가 성건동인데요, 여기서는 1,2차 지진 외에 약간 여진이 있었고, 그 다음에 이번이 여진 중 제일 셉니다.]

<앵커>

지진이 발생했을 때, 한 선생님은 집안에 계셨습니까? 집안에서는 어떤 정도의 진동이 느껴졌습니까?

[☎…한상영 경주 성건동 : 집에 앉아있으니까 흔들렸고 액자가 떨어졌습니다.]

<앵커>
그럼 밖으로 대피하셨나요?

[☎…한상영 경주 성건동 :네, 대피하니까 주민들이 벌써 저번에 겁을 먹었기 때문에 물건 챙겨서 다 나왔습니다.]

<앵커>

지금 주변에 주민분들은 밖으로 다 대피해서 기다리고 계시는 상황인가요?

[☎…한상영 경주 성건동 : 네, 밖에 있습니다.]

<앵커>

오늘 밤에는 집으로 들어가기엔 불안한 상황같은데 어떻게 하실 계획인가요?

[☎…한상영 경주 성건동 : 저는 집으로 들어갈 생각입니다. 저번보다는 많이 요동이 적습니다. 불안한 마음은 있지만 밖에서 지낼 순 없으니까요.]

<앵커>

어쨌든 일단 안전에 각별히 유의하시고요 상황을 지켜보셔야 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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