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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무서운 상승세…"이런 추세면 역전 가능"

<앵커>

미국 대선을 50일 앞두고 공화당 트럼프 후보의 상승세가 가파릅니다. 최근 경합 지역 여론조사에선 42대 42로 동률을 기록하기도 했는데, 트럼프의 승리 가능성도 무시하기 힘들게 됐습니다.

워싱턴에서 정하석 특파원입니다.

<기자>

현재 두 후보의 예상 선거인단 확보 수입니다.

대선 승리에 필요한 선거인단 매직넘버는 270명, 현재까지 힐러리 클린턴은 200명, 도널드 트럼프는 164명을 확보한 것으로 나옵니다.

이달 초 워싱턴포스트의 조사 때 만해도 244명 대 126명, 힐러리의 압도적 우세였습니다.

결국, 경합 13개 주의 선거인단, 174명이 대선 승부를 결정짓게 됐는데, 트럼프의 상승세가 무섭습니다.

이달 들어 힐러리의 백중 우세에서 혼전으로 돌아선 주가 6개 주, 선거인단 72명에 이릅니다.

또, 최근 경합 13개 주만의 여론조사에서 42 대 42, 지지율 동률을 기록하기도 했습니다.

이런 추세라면 트럼프의 역전 승리가 가능하단 얘기입니다.

이메일 스캔들에 이어, 최근 휘청거리는 모습을 보여 타격을 입은 힐러리는 표 단속에 안간힘을 씁니다.

[클린턴/美 민주당 대선 후보 : 오바마 대통령이 쌓아온 업적을 이해 못 하는 후보에게 차기 정권을 이어가게 할 수는 없습니다.]

트럼프는 힐러리에 실망한 지지자들이 투표장에 나오지 않을 거라고 공언합니다.

[트럼프/美 공화당 대선 후보 : 우리는 무조건 이깁니다. 힐러리에겐 열성 지지자가 전혀 없기 때문입니다.]

50일 앞으로 다가온 미국 대선은 이제 차기 대통령 트럼프를 염두에 둬야 하는 초접전 상황으로 접어들었습니다.

(영상취재 : 박은하, 영상편집 : 장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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