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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차역에서 또 폭발물 발견…뉴욕 테러 초비상

<앵커>

미국 뉴욕 일대에서 어제(18일) 연쇄 폭발 사건으로 29명이 다쳤는데 기차역에서 또 폭발물이 발견됐습니다. 마침 유엔 총회가 개막돼서 뉴욕에 테러 초비상이 걸렸습니다.

소환욱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폭발물이 발견된 현장에 폭탄 처리 로봇이 긴급 투입됐습니다.

폭발물 하나가 섬광을 내며 터집니다.

폭발물이 발견된 곳은 미국 뉴저지의 엘리자베스 기차역 앞.

쓰레기통 안에 있던 가방에서 파이프와 전선이 튀어나와 있는 것을 보고 시민이 신고했는데, 가방 안에서 폭발물이 5개나 나왔습니다.

[크리스 볼웨이지/엘리자베스 시장 : 폭발물 처리 로봇으로 폭발물의 전선을 잘라내 안전하게 한 뒤 이를 수거해 수사할 것입니다.]

앞서 압력솥 폭발물이 터졌던 맨해튼 첼시로부터 약 20㎞ 떨어진 곳입니다.

폭발물은 어제 마라톤 코스 근처에서 터진 파이프 폭탄과 비슷하다고 경찰은 밝혔습니다.

FBI는 두 폭발 사건을 테러 행위로 규정하고 폭탄 잔해를 수거해 연관성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마침 맨해튼 첼시 폭발 지점에서 불과 약 2km 떨어진 유엔본부에서 유엔총회가 개막돼 치안에 비상입니다.

당국은 군경 1천여 명을 공항과 터미널 등 주요 공공시설에 배치하는 등 경비를 대폭 강화했습니다.

(영상편집 : 박춘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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