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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 지진으로 교육기관 235곳 피해…10월까지 재난대비 교육

경주 지진으로 교육기관 235곳 피해…10월까지 재난대비 교육
지난 12일 경북 경주에서 발생한 지진으로 학교 등 교육기관 235곳의 시설물이 벽체 균열 등 피해를 입은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교육부는 지금까지 유·초·중등학교 221개교와 대학 1곳, 소속기관 13곳에서 벽체 균열이나 천장 마감재 탈락, 조명등 추락 등의 피해가 발생한 것으로 집계됐다고 밝혔습니다.

교육부는 이번 지진을 계기로 모든 학교에서 10월까지 재난에 대비한 계기교육을 하는 등 재난 대비 교육과 훈련을 강화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또 20년 안에 학교 시설 내진보강을 마치겠다는 계획을 마련했습니다.

교육부는 민간전문가와 교육청 등과 함께 민관합동점검단을 꾸리는 한편 교육청 자체 점검단과 함께 20∼23일 현장 점검을 할 예정입니다.

이후 이달 말까지 피해 시설에 대한 복구 계획을 세우고 재해대책수요 특별교부금을 지원할 계획입니다.

학교시설의 내진 적용비율이 28%에 그치는 등 학교시설이 지진에 취약하다는 지적에 따라 내진보강사업의 예산 규모도 확대하기로 했습니다.

또 일부 학교에서 학생들을 대피시키지 않아 논란이 제기된 것과 관련해 "일부 교사들이 현장에서 지진의 위험에 둔감한 부분이 있었던 것 같다"면서 "교육과 훈련 등을 강화하겠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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