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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광덕 "지난해 제주도 무비자 입국자 중국인 최다"

주광덕 "지난해 제주도 무비자 입국자 중국인 최다"
▲ 중국인 관광객 8명이 식당 여주인을 폭행하는 모습

지난해 제주지역을 찾은 무비자 외국인 가운데 중국인이 압도적으로 많았던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법무부가 국회 법사위 새누리당 주광덕 의원에게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최근 중국인 범죄가 잇따르는 제주지역 무비자 입국자는 62만 9천여 명 이었습니다.

이 가운데 중국인은 62만 3천여 명으로 99%에 달했습니다.

올해 들어서도 지난 7월까지 제주 지역 무비자 중국인은 전체 54만 8천여 명 가운데 54만 4천여 명으로 99.4%를 차지했습니다.

제주지역은 2002년부터 관광 활성화 차원에서 비자 없이 입국하는 외국인 무사증 제도가 시행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최근 제주지역에서 중국인 범죄가 끊이지 않으면서 이 제도를 폐지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습니다.

지난 13일 무사증 입국한 중국인 첸모씨가 한 성당에서 기도하던 60대 여성을 흉기로 찔러 살해한 혐의로 구속됐고 앞서 9일에는 중국인 관광객 8명이 식당 여주인과 손님을 때려 물의를 빚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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