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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액 뇌물·불법 정치자금 받은 혐의 김맹곤 전 김해시장 기소

거액 뇌물·불법 정치자금 받은 혐의 김맹곤 전 김해시장 기소
▲ 김맹곤 전 김해시장 (사진=연합뉴스)

김맹곤 전 김해시장(71)이 뇌물 5천만원과 불법 정치자금 1억원을 받은 혐의로 정식 재판을 받게 됐다.

부산지검 특수부(임관혁 부장검사)는 특정범죄 가중 처벌법 뇌물수수와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로 김 전 시장을 기소했다고 19일 밝혔다.

공소사실에 따르면 김 전 시장은 경남 김해의 알짜배기 땅인 부봉지구 도시개발사업에 직·간접적으로 참여한 건설사 실제 운영자 김모씨에게서 건축 인허가 편의제공 등의 대가로 5천만원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김 전 시장은 또 자신의 측근이 또 다른 건설업체에서 2년 넘게 일한 것처럼 꾸며 급료 명목으로 1억여원을 받아 정치자금으로 쓴 혐의도 받는 것으로 알려졌다.

김 전 시장은 같은 측근을 김씨가 운영하는 건설사 직원으로 올리고 3개월치 급여 명목으로 1천300여만원을 받도록 한 혐의(제3자 뇌물수수)도 받고 있다.

검찰은 이런 혐의를 적용, 지난달 26일 김 전 시장을 구속한 바 있다.

그러나 김 전 시장은 검찰이 공소장에 쓴 혐의를 완강하게 부인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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