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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인지, 메이저 2승…악조건 속 '최소타 신기록'

전인지, 메이저 2승…악조건 속 '최소타 신기록'
<앵커>

미국 여자 프로골프 에비앙 챔피언십에서 전인지 선수가 정상에 올랐습니다. 메이저대회 두 번째 우승입니다. 나흘 연속 안정된 샷으로 합계 21언더파를 기록한 전인지 선수는 남녀를 통틀어 메이저 대회에서 가장 적은 타수 신기록도 세웠습니다.

정희돈 기자입니다.

<기자>

4타차 선두로 경기에 나선 전인지는 비가 내리는 악조건 속에도 흔들림이 없었습니다.

3번 홀과 8번 홀에서 버디를 잡아 2위 그룹과 격차를 벌렸고, 후반에도 버디와 보기를 하나씩 기록하며 합계 21언더파로 정상에 올랐습니다.

지난해 US 오픈에 이어 통산 두번째 메이저 대회 우승입니다.

LPGA 역사상 생애 첫승과 두번째 우승을 모두 메이저에서 장식한 선수는 지난 1998년 박세리 이후 전인지가 두 번째입니다.

전인지는 또 21언더파로 남녀골프를 통틀어 역대 메이저대회 최다 언더파 신기록도 세웠습니다.

[전인지 : 힘들었던 시간을 이길 수 있도록 도와준 저희팀과 부모님, 많은 사람들에게 감사드립니다. 다음 대회 한국에서 좋은 모습 보일 수 있도록 잘 준비하겠습니다.]

올 시즌 KLPGA 투어 7승을 올린 국내 최강 박성현은 최종 합계 17언더파로 유소연과 함께 공동 준우승을 차지했습니다.

중국 펑산산이 합계 15언더파로 4위에 올랐고, 김세영이 합계 14언더파, 5위, 김인경은 12언더파로 6위에 올라 1위부터 6위까지 우리나라선수 5명이 포함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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