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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쉬운 추석 연휴 뒤로한 채…일상 복귀 채비

<앵커>

연휴 마지막 날인 오늘(18일), 고향의 부모님, 형제들과 아쉬운 이별을 하기도 하고, 이미 집으로 돌아와 내일을 준비하는 분들도 많았습니다.

닷새간의 연휴 마지막 날 표정을 박하정 기자가 둘러봤습니다.

<기자>

여객선에서 내리는 사람들의 양손에 선물 보따리가 가득합니다.

긴 연휴를 보내고 일상으로 돌아가는 길이지만, 고향에서 받은 정 때문인지 마음이 무겁지만은 않습니다.

귀경길 KTX는 아쉬움을 뒤로 한 채 힘차게 들판을 가르고, 고속도로도 큰 막힘 없이 시원하게 뚫렸습니다.

만삭의 딸을 보러 서울로 역 귀성했던 어머니는 쉬이 발걸음이 떨어지지 않습니다.

[이춘선 : 손자도 잘 낳고 먹는 것도 뭐든지, 국밥도 맛있게 많이 먹고 (하면 좋겠어요).]

차창 밖에서 손을 흔들던 손자, 손녀는 떠나는 할머니가 보이지 않을 때까지 기차를 쫓아가 봅니다.

여행을 떠났다가 돌아오는 사람들로 공항은 온종일 붐볐습니다.

인천공항에는 오늘 하루 11만 명가량이 도착할 것으로 전망돼 역대 최다를 기록할 것으로 보입니다.

연휴 끝자락, 도심 고궁에서는 한복을 차려입고 막바지 추석 정취를 즐기는 사람들도 많았습니다.

[이지원 : (연휴를 가족들과) 알차게 재미나게 보냈으니까 이제 일상에 돌아가면 가족들을 위해서 더 열심히 일해서 돈을 벌어야 할 것 같습니다.]

(영상취재 : 설치환, 임동국, 박진호, 영상편집 : 오노영, 헬기 조종 : 민병호, 김강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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