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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용기 "자동차보다 느린 고속철도…10여 곳 저속운행"

전국 고속철도 구간 가운데 10여 곳은 시속 90㎞ 이하의 저속운행을 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새누리당 정용기 의원이 한국철도공사에서 받은 자료를 보면 경부고속철 광명에서 천안아산 구간은 지난 2013년 78일, 2014년 92일, 2015년 136일에 이어 올해 들어 현재까지 38일 동안 서행 운행했습니다.

또 남대전에서 김천 구간도 지난 2013년 78일, 2014년 92일, 2015년 136일에 이어 올해 들어 지금까지 63일을 저속 운행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고속철도가 천천히 달린 이유는 대부분 선로 안정화 작업 때문이었지만 레일이 끊기거나 노반이 침하한 경우도 있었습니다.

정 의원은 시속 300㎞의 KTX가 100km의 속력도 못 낸다면 그 피해는 고스란히 열차 이용객들에게 돌아갈 수밖에 없다며 철도 관리에 만전을 기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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