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대 총선 사이버상 선거법 위반 1만7천 건…19대의 10배"

지난 20대 총선에서 사이버상 선거법 위반 행위가 4년 전인 19대 총선 때의 10배 수준에 달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새누리당 장제원 의원이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서 받은 자료를 보면 지난 4·13 총선에서 적발된 사이버상 선거법 위반은 모두 만 7천 403건으로 집계됐습니다.

이는 지난 2012년 19대 총선 때 적발 건수 천 793건의 약 10배이며,같은 해 있었던 18대 대통령선거 때 7천201건의 2.4배에 달하는 수칩니다.

유형별로는 '허위사실 공표나 비방'이 19대 총선 때 720건에서 20대 총선 때 4천888건으로 급증했습니다.

또 '여론조사 공표나 보도 금지'도 같은 기간 517건에서 5천662건으로 큰 폭으로 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