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SBS 뉴스 상단 메뉴

부부싸움 후 차에 불 지른 男…불똥 튄 70대 노인

<앵커>

40대 남성이 부부싸움 후 홧김에 자신의 차에 불을 질렀습니다. 이 불로 인근에 있던 70대 노인이 얼굴과 팔에 화상을 입고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전병남 기자입니다.

<기자>

승합차 뒷부분에서 화염과 연기가 뿜어져 나옵니다.

어젯(17일)밤 8시 40분쯤 서울 성북구의 한 도로에서 한 40대 남성이 자신의 승합차에 불을 지르고 달아났습니다.

1시간 만에 경찰에 붙잡힌 남성은 부부싸움을 하고 홧김에 불을 질렀다고 진술했습니다.

[경찰 관계자 : 그 사람 차가 과태료 미납 때문에 지구대에서 번호판을 영치했나 봐요. (그것을 해결하려고) 처가 집에 도움을 요청했는데 다 외면했나 봐요.]

이 불로 70대 노인이 차량 옆에 세워둔 자전거를 빼내려다 얼굴과 팔에 1도 화상을 입었습니다.

---

어제 오전 11시 김포공항을 출발해 타이완으로 갈 예정이던 이스타항공 여객기가 기상악화로 회항했습니다.

항공사 측은 태풍의 영향으로 바람이 거세 착륙 허가가 나지 않았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에 대해 일부 승객들은 항공사가 안내방송 등 적절한 조치를 하지 않았다고 반발했습니다.

이스타항공은 오늘 오전 11시 20분 대체 항공편을 배치해 여객기를 이륙시켰다고 밝혔습니다.

---

어젯밤 9시쯤엔 대전 덕명동의 한 도로에서 승용차 두 대가 정면 충돌했습니다.

이 사고로 한 차량에 타고 있던 운전자 등 2명이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경찰은 차량 중 한 대가 신호를 위반한 뒤 빗길에 미끄러져 중앙선을 침범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