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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 유학생 10만 명 시대…가장 많은 곳은 고려대

외국인 유학생 10만 명 시대…가장 많은 곳은 고려대
우리나라로 유학 온 외국인 학생 수가 처음으로 10만 명을 돌파했습니다.

교육부와 한국교육개발원은 최근 '교육기본통계'를 공개해, 지난 4월 1일 기준 외국인 유학생이 총 10만 4천262명으로 역대 처음 10만 명을 넘어섰다고 밝혔습니다.

외국인 유학생은 지난 2000년 3천954명에 불과했지만, 2000년대 중반 이후 급증해 2011년 8만 9천537명까지 늘어난 뒤 주춤했다가 지난해부터 다시 증가하는 추세입니다.

외국인 유학생이 가장 많이 다니는 대학은 고려대로 나타났습니다.

대학 정보공시 사이트 '대학 알리미'에 공시된 대학별 외국인 유학생 현황에 따르면 고려대의 2016학년도 외국인 유학생은 총 4천333명으로 4년제 대학 가운데 가장 많았습니다.

고려대의 외국인 유학생 가운데 학위 과정 재학생은 1천564명, 어학연수생이나 교환·방문학생 등 비학위과정 학생은 2천769명으로 비학위과정 학생이 64%를 차지했습니다.

외국인 유학생 수는 고려대에 이어 경희대와 연세대, 성균관대, 중앙대 순으로 많았고, 이밖에 유학생이 천 명이 넘는 학교는 서울대를 포함해 12곳으로 확인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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