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핀란드 육군총장, K-9 자주포 부대 방문…도입 검토

국산 K-9 자주포 도입을 검토하고 있는 핀란드의 육군참모총장이 최근 우리 군의 K-9 운용 부대를 방문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군 관계자는 "우리 육군참모총장에 해당하는 필란드 육군사령관 세포 토이보넨이 지난 10일 K-9을 운용하는 육군 모 부대를 방문했다"고 밝혔습니다.

토이보넨 사령관은 이 부대에서 우리 군의 K-9 운용 방식을 구체적으로 점검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토이보넨 사령관은 지난 7∼10일 경기도 고양 킨텍스에서 열린 지상무기 전시회인 '2016 대한민국 방위산업전' 참석차 한국을 방문했습니다.

핀란드 군은 2020∼2030년에 노후화한 포를 신형으로 교체하고자 K-9 도입을 검토 중입니다.

최근에는 핀란드에서 K-9 성능시험평가가 진행되기도 했습니다.

이번 방위산업전에는 8개국 육군참모총장을 포함해 무기 도입 과정에서 영향력이 큰 인사들이 다수 참석해 국산 최첨단 무기들을 둘러봤습니다.

행사 기간 진행된 도입 상담은 모두 150여 건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방위산업전을 주최한 대한민국육군협회는 "이번 행사는 국내 방산업체의 높은 기술 수준을 세계 각국에 과시하고 수출 길을 여는 데 중요한 계기가 됐다"고 평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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