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2일 경북 경주에서 규모 5.8의 강진이 발생한 뒤, 여진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기상청은 오늘(17일) 밤 10시를 기준으로 경주 지역에서 모두 351차례 여진이 발생했다고 밝혔습니다.
사람이 느낄 수 없는 규모 3.0 미만 여진이 336차례 발생했으며, 3.0에서 4.0 사이 여진은 14차례, 4.0에서 5.0 미만 여진은 한 차례 관측됐습니다.
계속되는 여진에 경상북도는 경주시 일대를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해 달라고 정부에 요청한 상태입니다.
국민안전처는 경주를 포함한 울산, 부산, 경남 등에 특별교부세 40억 원을 긴급지원하겠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