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중부 완연한 가을…영동·남부 계속되는 비

오늘(17일) 서울은 완연한 가을 날씨였지만, 남부지방으로는 폭우가 쏟아졌습니다.

지금도 충청과 일부 남부지방 곳곳으로는 계속해서 비가 내리고 있습니다.

내일까지 경남 해안을 중심으로는 최고 80㎜ 안팎의 비가 더 내리겠고 남부지방의 비도 내일 아침이면 대부분 그칠 것으로 보입니다.

제16호 태풍 말라카스는 현재 타이완 북동쪽 부근을 지나고 있습니다.

주말을 지나 다음 주 초반이 되면 일본 남쪽까지 올라오겠는데요, 이에 따라 우리나라 남부지방만 태풍의 간접적인 영향을 받을 것으로 예상을 하고 있습니다.

연휴 마지막 날인 내일 중부지방은 완연한 초가을 날씨가 이어지겠습니다.

한낮 기온 서울 27도로 오늘만큼 오르겠습니다.

영동지방은 내일 오후까지 비가 내리겠고, 제주도는 오후부터 다시 비가 올 것으로 보입니다.

다가오는 월요일에도 영동과 남부지방에는 비 소식이 있습니다.

(이여진 기상캐스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