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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두산, kt 꺾고 6연승 질주 '매직넘버 4'

프로야구에서 두산이 kt를 꺾고 신바람 6연승을 달렸습니다.

정규시즌 우승을 향한 '매직넘버'는 5에서 4로 줄었습니다.

2위 팀인 NC와 SK의 경기 결과에 따라 3으로 줄 수도 있습니다.

두산은 경기도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린 원정경기에서 kt를 11 대 4로 제압했습니다.

안타 수는 16개로 kt(15개)보다 1개밖에 많지 않았지만, 득점 기회를 놓치지 않는 집중타가 빛났습니다.

오재일과 오재원이 각각 2안타 3타점으로 활약했습니다.

두산은 1회초부터 타자일순하며 kt 선발투수 정대현을 난타, 6점을 뽑아냈습니다.

1번 타자 민병헌이 우중간 3루타로 포문을 열었고, 이후 홈런 1개(오재일), 2루타 2개(양의지, 허경민), 안타 2개(김재환, 오재원), 볼넷 1개(닉 에반스)가 쏟아지며 순식간에 6점을 냈습니다.

정대현은 1과 3분의1이닝 만에 6피안타(1피홈런) 1볼넷 6실점으로 무너지며 조기 강판 당했습니다.

두산의 선발투수 안규영도 1회말 노아웃 만루에 몰렸으나, 남태혁의 우익수 희생플라이로 1점만 내주고 위기에서 벗어났습니다.

6회말 두산은 6 대 3까지 쫓겼지만 7회초 2아웃 1, 2루에서 양의지의 중전 적시타로 7 대 3으로 달아났습니다.

8회초에는 김재호 타석에서 1루 주자 오재원의 도루와 kt 포수 이해창의 송구 실책을 묶어 1아웃 3루를 만들었고, 김재호는 왼쪽 담장을 때리는 2루타로 1점을 추가했습니다.

이어진 2아웃 1, 3루에서는 오재일이 싹쓸이 중월 2루타로 10 대 3을 만들었습니다.

두산의 집중력은 마지막까지 흐트러지지 않았습니다.

9회초 1아웃 만루에서 오재원의 중전 적시타로 1점을 보태 11 대 4로 점수를 벌렸습니다.

kt는 4번의 만루 기회를 잘 살리지 못하고, 병살타도 3차례 나오는 등 효율적인 타격을 하지 못한 점이 아쉬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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