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정, 내일 긴급간담회 열어 지진대책 마련

정부와 새누리당은 최근 경북 경주에서 발생한 강진 피해와 관련하여 내일(18일) 오전 국회에서 긴급 당정간담회를 열고 지진 관련 대책을 마련합니다.

이번 간담회는 이정현 새누리당 대표가 추석 연휴 기간 지진 피해 지역을 살피며 민심을 청취한 뒤 긴급하게 개최를 요청해 마련됐습니다.

이 대표는 어제와 오늘 최근 강진이 발생한 진앙인 경주 한옥마을과 또 다른 지진 피해 지역인 대구를 직접 돌아보고, 제정부 법제처장 등에게 전화를 걸어 대책을 논의하기도 했습니다.

당에서는 이 대표와 김광림 정책위의장, 경북 경주가 지역구인 김석기 의원, 백승주 경북도당 위원장 등이 참석하고, 정부에서는 김재수 농림축산식품부 장관과 이석준 국무조정실장, 국민안전처·기획재정위원회· 문화재청·원자력안전위원회 등 관련 부처 담당자들이 참석할 예정입니다.

앞서 당정은 지난 13일에도 조선ㆍ해운산업 구조조정 관련 물류대란 피해 최소화 대책을 논의하기 위한 협의회와 함께, 지진 피해 대책 논의를 위한 긴급 협의회를 열고, 기상청장 등을 불러 현안을 보고받은 바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