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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씨름 손명호, 여섯 번 도전 끝에 첫 백두장사

손명호가 여섯 번의 결승전 진출 끝에 생애 처음으로 백두장사 꽃가마에 올랐습니다.

손명호는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백두장사(150㎏ 이하) 결정전(5전3승제)에서 백두장사를 네 차례나 지낸 장성복(양평군청)을 맞아 3 대 1로 승리를 거뒀습니다.

앞서 손명호는 2012년 천하장사대회를 포함, 다섯 차례나 결승전에 진출했지만 장사에 오르지 못했습니다.

최근에는 2015년 2월 설날장사대회에서도 장성복과 대결했지만 패했습니다.

이번 대회 첫째 판과 둘째 판을 모두 따내 기선을 제압한 손명호는 셋째 판에서 장성복에게 배지기를 당해 2 대 1로 쫓겼습니다.

넷째 판에서는 빗장걸이를 시도하는 장성복의 공격을 잘 피했습니다.

연장전에 들어간 손명호는 끝까지 버텼고, 체중이 장성복보다 더 나간 덕에 생애 처음 백두장사 타이틀을 따냈습니다.

순위 결정전에서는 서경진이 서수일에 기권승을 거두고 2품에 올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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