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적 안정을 바라며 공인중개사 시험을 준비하는 40대 이상 중년층이 크게 늘었습니다.
국토교통부는 오는 10월 시행되는 제27회 공인중개사 1·2차 시험 신청자 지난해보다 4만 명가량 늘어난 19만 천여 명을 기록했다고 밝혔습니다.
이 가운데 40대가 전체 응시자의 33%인 6만4천여 명으로 가장 많았고, 50대 이상도 4만 5천여 명으로 23.9%를 기록하는 등 응시자 10명 중 6명이 중년층이었습니다.
지난해 공인중개사가 합격자 1만 4천여 명을 분석해봐도, 40대가 39.9%로 가장 많았고, 50대 이상이 25.4%로 중년층이 65.3%를 차지했습니다.
전문가들은 경기 침체로 안정적인 직업을 찾는 사람들이 공인중개사로 몰리고 있다며, 은퇴 후 시간적 여유는 있는 사람이 늘어난 것도 응시자가 늘어난 원인이라고 분석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