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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하순부터 BBB∼AAA급 회사채 발행 봇물 터진다

이번달 하순부터 트리플B에서 트리플A 등급 기업들이 발행하는 회사채가 쏟아집니다.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AA-등급인 E1은 오는 30일 1천500억 원어치의 회사채를 발행합니다.

또, 같은 등급인 SK브로드밴드는 다음 달 5일 회사채 1천500억 원어치를 시장에 내놓습니다.

초우량 등급 트리플A인 현대차도 다음 달 7일 5년 만에 회사채 시장을 발행합니다.

다음 달 만기가 되는 회사채를 차환하기 위해 5년물로 3천억 원어치를 발행할 예정입니다.

이밖에 지난달 시장에 나오지 않았던 싱글 A 공모 회사채도 이번 달과 다음 달 대거 발행됩니다.

국도화학과 세아제강, 한국토지신탁 등이 적게는 200억 원에서 많게는 1천억 원어치의 회사채를 찍어냅니다.

싱글A인 대림산업은 운영자금을 마련하기 위해 다음 달 초 회사채 1천억 원어치를 발행할 예정입니다.

A급 이하 기업들이 회사채 발행에 적극적으로 나서는 것은, 미국 금리가 연내 인상되고 구조조정 여파가 나타날 경우 AA급 이상 우량채에만 수요가 몰리는 양극화 현상이 심화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연말이 다가오는 상황에서 회사채 투자를 자제하는 분위기가 나타날 가능성이 있다며 성공 가능성을 낙관하긴 어렵다고 전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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