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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헨더슨 중거리포' 리버풀, 첼시에 2-1 승리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에서 리버풀이 첼시를 꺾고 승점 10 고지를 밟았습니다.

리버풀은 17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스탬포드브리지에서 열린 2016-2017 EPL 5라운드 원정경기에서 데얀 로브렌과 조던 헨더슨의 연속골을 앞세워 첼시를 2대 1로 이겼습니다.

리버풀은 전반 17분 세트피스 상황에서 필리페 쿠티뉴가 왼쪽 측면에서 올린 크로스를 로브렌이 문전에서 오른발을 갖다 대 왼쪽 골망을 흔들었습니다.

리버풀은 전반 36분 헨더슨이 페널티 지역 왼쪽에서 오른발 중거리 슈팅으로 골대 오른쪽 구석으로 꽂아넣으며 2대 0을 만들었습니다.

첼시는 후반 16분 네마냐 마티치가 문전 왼쪽에서 올려준 공을 디에고 코스타가 오른발 안쪽에 정확히 맞혀 한 골을 따라붙었지만, 경기를 뒤집지 못했습니다.

코스타는 시즌 5호 골을 기록하며 득점 단독 선두로 올라섰지만, 팀 패배로 빛이 바랬습니다.

리버풀은 이날 승리로 2연승 상승세를 탄 반면, 첼시는 리그 초반 3연승 후 스완지시티전 무승부에 이어 시즌 첫 패배를 당했습니다.

양 팀의 올 시즌 리그 성적은 3승 1무 1패(승점 10)로 같아졌지만 골 득실에서 앞선 첼시가 3위, 리버풀이 4위에 자리했습니다.

위르겐 클롭 리버풀 감독은 경기 후 "우리가 경기 시작을 잘했다. 악착같이 했다. 보기 좋았다. 이후 우리가 골을 넣었다"면서 "후반에는 힘이 떨어지면서 어려운 경기를 했다"고 평가했다고 ESPN이 전했습니다.

클롭 감독은 헨더슨의 중거리포에 대해 "매우 멋졌다"면서 "열심히 하는 선수다. 어깨가 무거울 것이다. 팀에서 그를 돕고 있고 계속 발전하고 있다"고 높이 평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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