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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럴림픽' 남자탁구 김영건·김정길·최일상 단체전 금메달

장애인 대표팀 남자탁구 선수들이 한국에 다섯 번째 금메달을 안겼습니다.

김영건(32), 김정길(30), 최일상(41)은 16일 밤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리우센트루 3관에서 열린 남자탁구 단체전 (장애등급 TM4-5) 결승전에서 타이완을 2대 1로 꺾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습니다.

김영건-김정일 조는 1라운드 복식에서 청밍즈(37)-린옌훙(58) 조를 세트스코어 3대 1로 눌렀습니다.

1세트에서 11대 8로 승리한 대표팀은 2세트를 듀스 접전 끝에 14대 12로 가져갔습니다.

2세트에서 10대 7로 석 점 뒤졌지만 3연속 득점에 성공하며 듀스로 끌고 간 뒤 13대 12에서 상대 팀 린옌훙을 집중적으로 공략해 역전에 성공했습니다.

대표팀은 3세트를 내줬지만, 4세트를 11대 7로 따내 1라운드를 마감했습니다.

2라운드 단식에서는 김정길이 청밍즈에게 세트스코어 3대 1로 졌습니다.

마지막 3라운드 단식에선 팀 최고참 최일상이 힘을 냈습니다.

최일상은 상대 팀 린옌훙을 세트스코어 3대 0으로 누르고 금메달을 확정했습니다.

그는 1세트를 11대 7로 가볍게 잡았지만 2세트 초반 연속 득점을 내주면서 끌려갔습니다.

최일상은 7대 5 까지다 뒤지다 이후 집중력을 발휘하며 연속 6득점에 성공해 2세트를 11대 7로 따냈습니다.

마지막 3세트에선 기세를 타고 일방적인 경기를 펼치며 11대 3으로 승리한 뒤 포효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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