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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LG, '한가위 4위 대전'에서 KIA에 완승

LG 트윈스가 추석 연휴에 펼쳐진 KIA 타이거즈와 '4위 싸움'에서 완승을 거뒀습니다.

LG는 16일 서울시 잠실구장에서 열린 KIA와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홈경기에서 3대 1로 이겼습니다.

14일까지 KIA와 공동 4위였던 LG는 15일 KIA전 승리로 단독 4위로 앞서 갔고, 16일 경기도 승리하며 격차를 2게임으로 벌렸습니다.

KIA는 LG와 2연전에 '원투펀치' 양현종(15일), 헥터 노에시(16일)를 선발로 내세우는 총력전을 펼쳤지만 모두 져 타격이 더 컸습니다. KIA는 3연패 수렁에 빠졌습니다.

LG는 이날 한국프로야구 사상 최초로 11시즌 100만 관중을 돌파해 기쁨이 배가 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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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라이온즈는 인천 SK행복드림구장에서 SK 와이번스와 난타전을 펼친 끝에 13대 10으로 역전승을 거뒀습니다.

삼성 박한이는 역대 16번째 1천900경기 출장 기록을 세운 날, 역전 결승 홈런을 치며 기록의 가치를 높였습니다.

삼성은 3연승 행진을 벌이며 포스트시즌 진출을 위한 실낱같은 희망을 이어갔습니다. 반면 6위 SK는 중요한 순간에 6연패를 당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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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자이언츠는 대전 한화생명 이글스 파크에서 치른 한화 이글스와 방문경기에서 8대 6으로 승리했습니다. 롯데는 1회초 강민호의 3점포로 기선을 잡았고, 8회 황재균의 솔로포로 승기를 굳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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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5위 싸움은 치열하지만 선두 다툼은 사실상 끝났습니다.

두산 베어스는 16일 창원시 마산구장에서 열린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방문경기에서 2위 NC 다이노스를 5대 3으로 누르고 5연승 행진을 이어갔습니다. 정규시즌 우승 확정을 위한 매직넘버는 5로 줄었습니다.

2위와 맞대결에서 승리해 매직넘버 2개를 한 번에 지운 두산은 남은 11경기에서 5승만 거둬도 자력으로 정규시즌 1위에 오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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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위 넥센 히어로즈는 올해부터 홈으로 쓴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린 시즌 마지막 경기를 승리로 장식했습니다.

넥센은 케이티 위즈를 5대 0으로 제압하고, 3연승을 내달리며 2위 NC와 격차를 2게임으로 좁혔습니다.

2010년 프로생활을 시작한 넥센 선발 김정훈은 6이닝 6피안타 무실점 호투로 프로 첫 승을 따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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