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말라카스'가 북상하면서 기상청은 경상남도에 순차적으로 호우예비특보를 발령했습니다.
진주시·남해군·사천시·합천군· 거창군·함양군·산청군·하동군·의령군 등 경남 9개 시·군은 내일(17일) 오전부터 호우 예비특보가 적용됩니다.
기상청은 오후부터 모레 밤 늦게까지 경남 지역에 80∼150㎜, 많은 곳은 200㎜이상의 많은 비가 내리겠다고 예보했습니다.
한국수자원공사 낙동강통합물관리센터는 17일 0시부터 낙동강 하류에 있는 합천창녕보·창녕함안보·하굿둑 수문을 열 예정입니다.
낙동강통합물관리센터는 "하천변 야영객·낚시객들은 각별히 안전에 유의하고 인근 주민들은 어업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