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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경길 정체 점차 풀려…"17일 새벽 완전 해소"

추석 연휴 셋째 날인 저녁이 되면서 귀경길 정체가 서서히 풀리고 있습니다.

한국도로공사에 따르면 저녁 8시 기준으로 경부고속도로 서울 방향 비룡분기점→회덕분기점, 남청주나들목→남이분기점 등 총 29.4km에서 차량이 정체를 빚었습니다.

서해안고속도로 서울 방향은 당진분기점→서평택분기점, 일직분기점→금천나들목 등 총 45.5km에서 정체입니다.

중부고속도로 하남 방향도 일죽나들목→호법분기점 등 21.4km 구간에서 차량이 제 속도를 내지 못하고 있습니다.

승용차로 밤 9시에 부산에서 출발하면 요금소 기준으로 서울까지 4시간 50분이 걸릴 것으로 보입니다.

울산에서는 4시간 37분, 목포 4시간 50분, 광주 4시간 40분, 대구 3시간 53분, 강릉 2시간 50분, 대전은 2시간 50분이 걸립니다.

한국도로공사는 "귀경길 정체가 완전히 해소되는 것은 내일 오전 3시는 돼야 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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