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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VC컵여자배구 한국, 일본에 완패…조별리그 3전 전패

한국 여자배구 대표팀이 제5회 아시아배구연맹(AVC)컵 대회 조별리그 3경기에서 모두 졌습니다.

김철용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16일 베트남 빈푹체육관에서 열린 조별리그 B조 3차전에서 일본에 세트 스코어 3대 0으로 패배했습니다.

중국, 베트남에 이어 일본에도 지면서 우리 대표팀은 B조 4개 팀 중 최하위에 그쳤습니다.

이번 대회는 8개 팀이 참가해 8강 토너먼트를 치르기에 최하위를 기록해도 8강 무대를 밟을 수 있습니다.

한국은 18일 A조 1위와 8강전을 펼칩니다.

젊은 선수 위주로 대표팀을 구성한 대표팀은 경험과 실력 차를 뼈저리게 실감했습니다.

대표팀은 1세트 초반 연속 3실점하며 주도권 싸움에서 밀렸습니다.

주포 이영(GS칼텍스)이 오픈 공격을 성공해 첫 득점을 기록했지만, 일본의 정교한 플레이에 밀려 점수 차가 벌어졌습니다.

이에 김 감독은 앞선 1, 2차전과 달리 1세트부터 적극적인 선수교체로 변화를 줬습니다.

세터 하효림(원곡고)을 투입한 대표팀은 분위기 반전을 노렸습니다.

수비가 살아나면서 추격을 하는 듯했지만, 빠르고 정확한 공격을 막지 못해 1세트를 25대 13으로 내줬습니다.

전날 풀세트 경기를 치른 일본은 주전 멤버를 빼고 2진을 기용하는 여유를 보이며 완승을 거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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