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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추가 공격 준비돼" 위협…전략폭격기 출격 비난

<앵커>

이런 상황에서 북한 리용호 외무상이 미국 도발에 맞서서 다른 공격을 개시할 준비가 돼 있다고 위협했습니다. 핵 실험도 정당한 방어정책이었다고 주장했습니다.

장선이 기자입니다.

<기자>

베네수엘라에서 열린 제17차 비동맹 회의에 참석한 북한의 리용호 외무상.

그는 연설에서 지난 9일의 5차 핵실험이 미국의 위협에 대응하기 위한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그러면서 미국에 맞서기 위해서는 핵무기밖에 없다고 강조했습니다.

[리용호/북한 외무상 : 세계 최강의 핵 국가(미국)에 맞서는 유일한 방어는 핵무기뿐입니다. 위협적인 세력의 도발과 제재에 맞서는 대응 조치입니다.]

리용호 외무상은 또 다른 공격을 개시할 준비가 돼 있다고 위협하기도 했습니다.

지난 13일 장거리 전략폭격기 2대를 한반도 상공에 출격시킨 것을 비난하며 공개적으로 보복 공격을 시사한 셈입니다.

이에 따라 북한이 장거리 미사일 시험 발사, 또는 지대공 미사일 시험발사 등에 나설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오고 있습니다.

국제사회의 대북압박에 대응해 추가 핵실험을 단행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습니다.

(영상편집 : 이정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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