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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란히 누워 숨져 있던 노부부…추석날 딸이 발견

<앵커>

경기도 연천의 한 주택에서 80대 노부부가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오랫동안 지병을 앓아온 아내와 이 아내를 보살펴온 남편이 신병을 비관해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경찰은 보고 있습니다.

박수진 기자입니다.

<기자>

경기도 연천군의 한 주택.

추석 당일인 어제(15일) 오전 11시 40분쯤, 80대 부부가 침대에 나란히 누워 숨져 있는 것을 인근 도시에 사는 딸이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습니다.

집안에서는 타다 남은 연탄이 발견됐습니다.

경찰은 부인이 14년 전 뇌출혈로 쓰러져 장애를 앓아왔고, 남편이 혼자 부인을 돌봐 왔다는 주변인 진술을 토대로 부부가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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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가 문젠데 와서 그래?]

승객들이 거세게 항의하는 가운데 비행기는 탑승 문을 연 채 멈춰 있습니다.

어제저녁 6시 40분쯤 인천발 베트남 다낭행 대한항공 여객기에서 64살 태국인 A 씨가 다른 사람의 탑승권으로 탑승한 사실이 적발됐습니다.

태국 방콕으로 가려던 A 씨는 다른 사람 탑승권을 자신의 것으로 착각해 여객기를 잘못 탄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대한항공 관계자 : 승객 인적사항하고 여권하고 탑승권이 확인이 제대로 안 된 상태에서 탑승을 시킨 것이 맞습니다.]

A 씨는 별다른 혐의점이 없어 방콕으로 출국했지만, 다낭행 여객기는 예정보다 4시간 늦게 출발했습니다.

(영상취재 : 양두원, 영상편집 : 최혜영, 화면제공 : 시청자 김상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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