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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딜 가나 관광객 북적…긴 연휴에 붐빈 동해안

<앵커>

그러나 올해는 추석 연휴가 닷새로 길어서 추석을 쇠고도 시간이 넉넉합니다. 그래서 관광지마다 남은 연휴를 즐기려는 가족 단위의 나들이객들이 붐볐습니다. 

조재근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탁 트인 푸른 바다 옆 해안을 따라 이어진 철길 위로 레일 바이크가 달려갑니다.

아직도 따가운 햇살이지만 간간이 불어오는 바닷바람이 더위를 식혀줍니다.

연휴 첫날부터 주말까지 탑승권이 매진되다시피 했습니다.

[유혜식/서울 서대문구 : 시댁도 같이 어른들 뵙고 친정에 넘어왔는데 이렇게 넘어왔는데 이렇게 다닐 수 있는 시간이 있다는 게 아주 좋은 것 같아요.]

리조트도 관광객으로 북적입니다.

야외 물놀이장에는 여름 성수기와 맞먹을 만큼 관광객들이 몰렸습니다.

강원 동해안의 대형 리조트는 이번 연휴 기간 내내 80~90%의 높은 예약률을 보이고 있습니다.

[채경욱/서울 송파구 : 이런 추석 때 아니면 같이 여행 다니기 힘드니까 이렇게 오랜만에 만나서 여행 오니까 여기 날씨도 아주 좋고 재미있고 좋습니다.]

바닷가 오토 캠핑장도 인기입니다.

한적한 바닷가에서 가족들과 오붓한 시간을 보내며 추억을 만들어 갑니다.

[노원준/서울 송파구 : 이번 연휴가 길어서 오게 됐어요. 평소에 너무 못 놀아주는 미안함 때문에 지금 왔는데 아주 좋고.]

동해안 항포구에는 싱싱한 해산물을 찾는 관광객들로 붐볐고, 동해안 일부 도로는 교통량이 증가하면서 정체를 빚기도 했습니다.

(영상취재 : 허 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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