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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천서 일가족 5명 버섯 먹고 복통…입원 치료

오늘(16일) 새벽 2시쯤 경기도 포천시 신북면의 한 아파트에서 김모(49·여)씨 등 일가족 5명이 복통과 구토 증세 등을 보여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았습니다.

3살과 5살짜리 남자아이를 포함해 일가족 모두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상태입니다.

이들은 추석 당일인 어제 오후 시내 한 약초 가게에서 함께 버섯을 먹은 것으로 알려졌으며 어떤 버섯인지는 확인되지 않았습니다.

앞서 산림청 국립수목원은 지난 10일 가을철 독버섯 주의보를 내렸습니다.

폭염 이후 낮아진 기온 탓에 야생 버섯이 늘었으며 야생 버섯은 식용인지 아닌지 구별하기 쉽지 않아 중독 사고가 발생할 위험이 크기 때문입니다.

일부 버섯은 생명을 위협할 정도로 강한 독소가 있습니다.

야생 버섯을 먹고 메스꺼움, 구역질, 구토, 설사, 경련 등의 증상이 나타나면 음식물을 토해내고 곧바로 병원에 가야 합니다.

독버섯은 각각 다른 독소를 갖고 있어 치료법이 다르므로 병원에 갈 때 먹다 남은 버섯을 가져가야 정확한 치료를 받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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