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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우 패럴림픽 올림피언 양궁선수 네마티, 2연패 성공

리우올림픽 본선에 출전했던 이란의 자하라 네마티가 패럴림픽 2연패를 달성했습니다.

네마티는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삼보드로무에서 열린 리우 패럴림픽 여자 양궁 리커브 결승전에서 중국의 우 춘얀을 상대로 세트스코어 6 대 4로 승리했습니다.

네마티는 런던 패럴림픽에 이어 2연패 금자탑을 쌓았습니다.

네마티는 일반 양궁무대에서도 수준급 실력을 뽐내는 선수로 리우올림픽 여자양궁 개인전 예선에서 49위에 올라 이란 선수 중 유일하게 본선 무대에 섰습니다.

장애를 극복하고 일반 선수들과 당당히 실력을 겨룬 네마티는 세계 언론의 집중적인 관심을 받았습니다.

네마티는 올림픽 폐막 후 잠시 휴식을 취한 뒤 다시 리우 땅을 밟았고, 같은 장소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었습니다.

한편 한국 장애인 양궁 이화숙은 네마티의 벽을 넘지 못했습니다.

이화숙은 준결승에서 네마티를 만나 6 대 0로 패했습니다.

이후 동메달 결정전에서 폴란드 올제우스카 밀레나에게 슛오프 접전 끝에 석패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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