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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정 재개한 힐러리…건강 기록 공개한 트럼프

<앵커>

대선이 두 달 앞으로 다가온 미국에선 유세 열기가 뜨겁습니다. 건강 문제로 일정을 잠시 중단했던 미국 민주당 힐러리 클린턴 후보가 다시 유세에 나섰고, 공화당의 트럼프 후보는 과체중이지만 아주 건강하다는 내용의 기록을 공개했습니다.

워싱턴 김우식 특파원입니다.

<기자>

9·11 추도식장에서 폐렴과 탈수증세로 몸을 가누지 못 했던 힐러리가 나흘 만에 일정을 재개했습니다.

힐러리는 몸 상태가 좋아졌다며 문제가 없다고 강조했습니다.

[힐러리 클린턴/美 민주당 대선후보 : 대선 일정을 재개해 아주 좋습니다. 아무리 어려운 일이 있더라도 절대 포기하거나 물러서지 않을 겁니다.]

트럼프는 주치의가 작성한 2장 짜리 건강기록을 공개했습니다.

주치의는 트럼프가 과체중이지만, 건강상태는 아주 훌륭하다고 강조했습니다.

트럼프는 뉴욕 경제클럽연설에서 집권하면 세율을 낮춰 일자리를 늘리겠다고 강조했습니다.

[트럼프/美 공화당 대선후보 : 우리 계획대로 하면 향후 10년간 평균 3.5% 경제 성장을 하고 2천5백만 개 새 일자리를 만들 수 있을 것입니다.]

이런 가운데 트럼프의 장남은 트럼프의 납세자료가 1만 2천쪽 분량이라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납세자료가 공개되면 각종 의혹이 제기될 것이고 트럼프 메시지 전달에 방해를 받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런 장남의 주장은 국세청 정기감사 중이어서 납세내역을 공개할 수 없다던 트럼프의 주장과 배치돼 큰 논란이 예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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