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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광 국도서 트랙터 1.5km 역주행…9명 부상

오늘(15일) 저녁 7시 10분쯤 전남 영광군 영광읍의 한 도로에서 83살 최 모 씨가 몰던 트랙터가 역주행하다 마주 오던 30살 김 모 씨의 승용차를 정면으로 들이받았습니다.

뒤따르던 승용차도 이를 피하지 못했고 이 사고에 앞서 역주행하던 트랙터를 피하려고 추돌사고가 일어나기도 했습니다.

잇따른 사고로 트랙터 운전자 최 씨가 목과 가슴 등을 크게 다치는 등 9명이 크고 작은 부상을 입어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경찰은 집으로 가려던 최 씨가 어두운 교차로에서 길을 잘못 들어 역주행하다가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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