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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서 서행하던 고속버스끼리 추돌…33명 경상

오늘 오후 4시 40분쯤 경남 진주시 판문동 통영대전고속도로 서진주 나들목 근처에서 56살 이 모 씨가 몰던 고속버스가 앞서 가던 고속버스를 들이받았습니다.

이 사고로 33살 이 모 씨 등 두 버스에 탄 승객 33명이 경상을 입고 근처 병원에서 치료를 받았습니다.

경찰은 차량 정체로 서행하다가 발생한 사고여서 골절상 등 중상자나, 입원할 정도로 크게 다친 승객이 없다고 전했습니다.

그러나 부상자 대부분이 추석을 맞아 귀성 또는 귀갓길이어서 이동하는 데 큰 불편을 겪었습니다.

경찰은 대전에서 거제 방면으로 가던 고속버스가 차량 정체 중 안전거리를 확보하지 않아 앞서 가던 버스를 들이받은 것으로 보고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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